“갈등과 앙금 털고 화합으로 도약하자”

5일, 정기호 군수 취임 “군수 눈치 살피지 말고 군민 마음 살펴라”

2008-06-12     영광21
6·4 보궐선거를 통해 제47대 영광군수로 선출된 정기호 군수가 취임식을 갖고 앞으로 남은 2년 1개월 임기의 군수직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정 신임군수는 지난 5일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10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각급 기관단체장과 사회단체 등 각계각층의 대표,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취임선서 이후 정 군수는 지난 선거기간 동안 함께 끝까지 정정당당하게 선전한 출마자들에게 사의를 표하며 사상 유래없는 1년여간의 권한대행 체제속에서도 공백없이 군정을 추진해 온 신창섭 부군수와 군 산하 공직자 그리고 차질없는 군정수행을 위해 성원과 협력을 다해 준 이장석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회에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정기호 군수는 “무엇보다 지난 선거기간 동안 생겨났던 모든 마음의 갈등을 추스르고 온 군민이 화합하는 대통합을 이뤄 추호의 사심없이 군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군수는 향후 주요시책으로 ▶ 영광경제 활력 회복 ▶ 농어민 소득 증대 ▶ 군민의 삶의 질 향상 ▶ 인재육성위한 교육환경 개선 ▶ 관광객 1천만명 시대 달성을 위한 기반조성 ▶ 문화 체육기반 확충 등을 제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장애인 농어민 노동자 등이 초청돼 단상에 함께 하고 군수 의자도 일반 주민과 같은 평의자를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취임사 7면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