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개발 앞당기기 위한 SOC 필요"

서해안고속도 주변 개발사업 용역 영광군 22건 반영 성과

2003-06-19     영광21
영광군 등 서해안고속도로 주변 시·군들이 국토연구원이 수행중인 ‘서해안고속도로 주변지역 개발계획 수립연구용역’의 보완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쏟아냈다.

지난달 26일 목포시청 상황실에서 5개시군 부단체장과 광주·전남발전연구원 조상필 박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가사업 선정과 사업우선순위 조정을 위한 제2차 회의에서 각 시·군은 당초 요구했던 사업가운데 국토연구원의 이번 용역 초안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신규로 발굴한 사업 41건을 용역에 반영해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

건설교통부가 발주해 국토연구원이 수립중인 이 용역안의 과업대상지역은 서해안고속도로 주변 자치단체로 전남 5개 시·군, 전북 4개 시·군, 충남 5개 시·군 등이며 국토연구원은 도 및 시군협의회와 지역 공청회 등을 거쳐 오는 7월말까지 용역을 완료할 것으로 알려졌다.

용역에서 영광군은 현재까지 22건이 반영된 상태고 신규사업으로 서해안 낙조 레저타운 조성사업을 요청하고 영광~장성간 지방도 확포장사업이 반영되도록 재요청했다.

서해안 낙조 레저타운 조성사업은 주 5일제 근무제 시행 및 소득증대로 여가시간 확대에 따른 관광수요 대비하고 풍부한 문화관광자원으로 지역경제 인프라 구축을 위해 백수읍 대신·구수리 일원에 골프장과 관광지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또한 재요청한 영광∼장성간 지방도 확포장사업은 서해안고속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영광IC와 연결되는 지방도 816호선(영광∼장성)의 통행량이 급증하고 있으며 현 도로상태가 불량하여 주민교통에 지장을 주고 있어 대마면 원흥리 ∼ 장성군 삼서면 신시리까지 연장 11.0㎞구간을 폭 20m 4차선 도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전라남도도 삼향-삼호간 국도 2호선 대체도로 등 15건, 목포 신외항 배후철도건설 등 철도 2건 등 25건의 신규사업 반영을 요구키로 했다.

박은정 기자 ej0950@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