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농중 교내합창경연대회 해오름 합창제 개최

18일, 우리고장 작사 작곡가 노래 불러 애향심 높여

2008-06-19     영광21
영광홍농중학교(교장 최진수)가 지난 18일 교내 합창경연대회인 <제1회 해오름 합창제>를 개최했다.

합창을 통한 정서순화와 조화로운 인성함양을 위해 개최된 이번 합창대회는 각 학급에서 지정곡과 자유곡을 한곡씩 선정해 참가했다. 특히 지정곡은 우리고장 출신의 작사, 작곡가가 만든 노래를 부르도록 해 내 고장을 사랑하는 마음을 드높였다.

학생들은 2주일 이상 연습을 통해 제법 화음이 조화를 이루고 강약과 완급이 조절된 아름다운 소리로 이번 대회에서 실력을 겨뤘다.

김현숙 음악교사는 “영어 단어 하나 더 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급 구성원 모두가 하나가 돼 조화로운 화음을 만들어 가는 과정도 학생들의 바람직한 인성 형성에 매우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학교를 졸업한 뒤에도 모교를 떠올리면 학창시절 열심히 연습했던 합창제가 아름다운 추억으로 떠오르도록 대회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합창제에서는 성악가 및 만돌린합주단을 초대해 연주하도록 해 학생들의 문화·예술 체험의 폭을 넓혀주는 계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