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보급종 채종포단지 유치 농가소득증대

조수익 7억6,800백만원 추가소득 1억3천만원

2008-06-26     영광21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장옥)가 올해 관내 보리보급종 채종포단지 8개소 201ha에서 재배한 860톤을 오는 7월4일까지 수매할 예정으로 7억6,800만원의 농가 조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수매계획량은 축산농가로부터 총체사료용으로 인기가 좋은 영양보리를 당초보다 5.6톤을 증량시킨 460톤, 새쌀보리 220톤, 새찰쌀보리 170톤 등 총 850톤과 사료작물 귀리, 호밀, 라이밀 등 5.65톤을 수매한다.

군 관계자는 “정부보급종 채종포의 경우 매입가격은 조곡 40kg가마당 쌀보리 새찰쌀보리 3만2,880원, 총체사료용 영양보리 3만240원의 정부 매입가에 장려금 15%를 지급해 1억3천만원의 추가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보리보급종자 채종포는 지난해 가을 3차에 걸친 포장검사에 합격한 191농가를 대상으로 출하계약을 체결하고 종자원 전남지원의 종자생산요령과 농업기술센터에서 재배기술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농업기술센터 임경섭 작물환경담당은 “각종 영농자재 가격상승으로 농가소득이 감소되고 있는 시점에 보리재배가 위축될 전망이나 앞으로 보리채종단지를 확대 유치해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확보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보급종 채종포단지 유치로 관행농가보다 15% 이상의 추가소득을 올릴 수 있어 보리재배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