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친목 지키는 ‘축구’ 사랑합니다”

- 영광군청 축우회 -

2008-07-03     영광21
나른한 주말오후 영광스포티움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축우회(회장 조윤상).

축우회는 지난 1993년 축구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이들이 모여 창단해 57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조윤상 회장은 “우리 팀은 외부에서 들어온 선수가 없는 단일팀으로 구성됐기에 회원간의 단합이 잘되며 초창기에 조금은 실력차이는 있었으나 학창시절에 선수로 활약했던 회원의 도움으로 이제는 그 어느 팀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곳 회원들은 평균 30~40대 회원들로 구성돼 기술력이 부족한 초보회원들에게 다양한 기술과 축구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축우회 회원들은 서로 여건이 되는 대로 영광스포티움에서 연습에 몰두해온 결과 전국동호인대회 등에 참가해 우승과 상위권에 입상하는 두각을 보이고 있으며 이처럼 많은 대회에 참가하다보니 그만큼 사기가 높고 게임에 참여하는 회원들의 자부심이 크다.

한 회원은 “축구는 일상생활에서 받았던 스트레스를 해소 할 수 있어서 좋고 또 그동안 잃었던 건강과 매사 하는 일마다 자신감을 회복시켜주는 효과와 더불어 박빙의 승부 때 결승골을 성공시킨 골 맛을 잊지 못하는 것이 축구의 매력”이라고 했다.

그는 또 “팀원들의 업무특성상 하루일과를 대부분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보니 체력을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1주일에 두게임을 해도 다음날 업무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고 오히려 하는 일마다 하고자 하는 의욕과 자신감이 넘쳐 난다”고 했다.

축우회는 오는 9월 열리는 전남도지사기대회 우승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발을 맞추고 있다.

강기원 기자 kkw7127@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