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단련과 정신수양 하는데 최고

영광원전 검우회

2008-07-24     영광21
저녁시간이 되면 휴식을 취할 법도 한데 하루도 거르지 않고 자율적으로 경기장에 나와 심신 단련을 하고 있는 영광원전 검우회(회장 김종근).

한수원 직원들과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영광원전 검우회팀은 1996년 검도를 아끼고 사랑하는 이들이 함께 모여 운동을 하며 지친 심신 단련을 해보자고 한 것이 계기가 돼 창단하게 됐으며 현재 18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김종근 회장은 “회원들 모두가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로 구성됐고 노후에도 할 수 있는 운동이기에 검도를 배우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처음에는 회원들의 검도실력이 저조한 편이었으나 영광 창무검도관 김창근 관장의 세밀하고 정확한 지도로 인해 회원들의 기량이 날이 갈수록 향상돼 도지사기 대회와 같은 크고 작은 대회에 출전해 기량을 맘껏 발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광원전 검우회팀은 회원간의 단합 등을 도모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또한 대학생들과 친선경기를 통해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검도에 관한 정보와 기술 등을 쌓으며 성장해오고 있다. 그 결과 3단 2명, 2단 2명 등의 실력이 뛰어난 유단자를 배출하고 있다. 한 회원은 “검도를 하고나면 정신도 맑아지고 일과시간에 받았던 스트레스를 확 풀 수 있는 운동”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또 “검도는 우렁찬 기합소리로 일거에 상대방을 제압할 수 있는 매력이 있으며 더 나아가서는 몸의 민첩성이 뛰어나고 집중력이 향상돼 다음날 업무를 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영광원전 검우회 회원들은 “앞으로 회원증가와 검도 활성화를 위해 힘쓸 것이며 다양하고 경험이 풍부한 지도자를 초청해 많은 이들이 검도를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내비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