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여왕 신지애 금의환향
11일, 어머니 품 같은 영광 환영행사 성대
2008-08-18 영광21
11일 금의환향한 신 선수는 오후 2시 영광군청 광장에서 개최한 환영식에 참석한 후 영광 시가지에서 귀향환영 카퍼레이드를 가지며 이 광경을 보기 위해 거리에 나온 수많은 군민들의 열렬한 환대와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정기호 군수는 신지애 선수에게 ‘영광을 빛낸 자랑스런 영광인상’을 수여하며 우승을 축하했다.
이어 오후 3시 모교인 홍농중학교에서 정기호 군수와 신언창 군의회의장 그리고 모교 최진수 교장, 학생, 학부모, 영광군체육회 및 골프협회 임원, 신지애 선수의 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식이 개최됐다. 행사를 마친 신 선수는 홍농읍 성산리에 있는 어머니 묘소를 참배하고 어린 시절을 보냈던 은혜교회를 방문하는 일정을 보냈다.
신 선수는 태어난 곳은 광주이지만 홍농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졸업했고 홍농 은혜교회 목사였던 아버지와 함께 유소년 시절을 보냈다. 그는 홍농서초등학교 5학년 때 골프를 시작해 홍농중에 다니면서부터 전국단위의 유소년과 청소년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신 선수 가족으로는 아버지 신재섭씨(48)와 동생 지원(15), 지훈(9)군이 있으며, 함평골프고를 졸업하고 현재 연세대 체육교육학과에 재학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