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의원 농수식품위원장 영예

“위기의 농어촌, 역사의 피고석에 선 심경”

2008-08-29     영광21
“생산비는 폭등하고 소득은 갈수록 줄어드는 지금의 농어촌은 마치 늙은 어머니처럼 작고 약해졌다. 반만년의 농어업을 이대로 죽게 할 것이냐, 되살릴 것이냐. 그것이 지금 부과된 숙제이며 역사가 주는 물음이다.” 지난 26일 국회에서 제18대 국회 전반기 농수산식품위원장에 선출된 영광출신 이낙연 국회의원의 일성이다.

이 위원장은 “누구도 농어업의 이 절망을 단숨에 희망으로 바꾸어 놓기는 어려울 것이지만 최소한 제가 이 시기에 농어업 농어촌 농어민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발자국은 남기고 싶고 그러한 발자국을 더 크게, 더 많이 남길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겠다”고 말했다.

그는 상임위 운영과 관련해 ▶ 일상적인 상임위 활동에 덧붙여 현장방문, 조사연구, 대안창조 중시 ▶ 합의·준법·합리운영 ▶ 지각개의, 회의중단·야간회의를 가급적 피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