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대표하는 선수 되기 위해 노력한다
중앙초등학교 체조부
2008-08-29 영광21
체조에 소질이 있는 인재발굴과 이들을 전문적인 선수로 육성하고자 1983년 창단된 중앙초등학교 체조부는 현재 체조꿈나무들과 이들을 지도하는 코치 감독 등 15명으로 구성됐으며 학생 모두가 매일 수업을 마치고 체조연습실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정형균 감독은 “처음에는 인재발굴과 선수를 육성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코치진이 상주하면서부터는 학생들 모두가 휴일도 잊은 채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학생들이 고된 훈련으로 인해 힘들 법도 한데 이를 극복하며 열심히 노력한 결과 기량이 날이 갈수록 상승하고 있어 지도자로서 보람이 있다”고 덧붙였다.
중앙초 체조부는 오랜 역사만큼 많은 체조선수를 발굴하고 있으며 그동안 크고 작은 대회에 참가해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을 홍보하는 역할에도 일조하고 있다.
전국소년체전대회 5관왕에 빛나는 경력과 가장 최근에는 김준형(5) 학생이 메달권에 진입할 정도의 두각을 보이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한 학생은 “체조는 순발력과 반사 신경이 필요로 하는 운동이지만 체조를 하면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며 “운동을 할 때는 힘들기도 하지만 하고 나면 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고 학교 수업도 적극적으로 임하게 된다”고 전했다.
김대은 선수처럼 훌륭한 선수가 되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는 중앙초등학교 체조부 학생들의 무한질주가 기대된다.
강기원 기자 kkw7127@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