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업에서 가장 힘든 농약방제 해결

3일, 한농연 영광군연합회 공동방제사업 시연회

2008-09-05     영광21
(사)한농연 영광군연합회(회장 김상훈)이 지난 3일 백수농협 미곡처리장 광장과 그 주변에서 공동방제사업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는 농업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농작업 현실을 타개하고 농약중독에 노출돼 있는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친환경농업의 선도적 가치를 걸고 출발한 공동방제사업을 농업인과 기관·단체장을 초청해 알리고자 실시됐다.
특히 이번 방제단 발족은 민관과 농협이 함께 영광농업 미래를 개척하는 동반자로 참여하기로 해 의미가 크다.

다른 지역에서 실시되고 있는 광역방제사업은 개인업자나 지역농협에서 위탁경영하는 형식의 개인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어 공동방제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는 가운데 영광군방제단은 영광군청 농정과와 농업기술센터 그리고 각 지역농협이 동반 협력자로 참여해 전국에서 유래없는 시스템 구축으로 타 지자체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상훈 회장은 “향후 농업은 소비자와 생산자가 상생하는 ‘정직한 농업’이 가장 큰 화두로 등장할 것이라 본다”며 “친환경 농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예방방제가 필요하고 그 대안으로 광역방제기를 이용한 광역공동방제 사업을 영광원자력본부에 건의해 지원받아 방제단을 발족해 이번 시연회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