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서부권역 대표 금융기관으로 탄생”

지역경제 활성화 일조 기대·올 사업목표 조기달성

2008-09-11     영광21
■ 인터뷰 - 영광신협 정 용 기 이사장

● 지난 8월28일 임시총회에서 함평신협과의 합병이 의결됐다. 합병진행 과정과 영광지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밝혀달라

처음 함평신협의 합병논의는 신협중앙회의 제안으로 시작해 우리 조합직원 2명이 한달간에 걸친 실사를 통해 함평신협에서 자체적으로 27억원이 손실난 것으로 분류하고 있었던 것을 71억원으로 순손실을 재분류 확정했다. 이렇게 순손실이 배 이상 차이가 나는 이유는 현재 함평신협의 대출채권이 정상으로 분류돼 인수하는 영광신협 입장에서는 조금이라도 건전성에 있어 불건전채권으로 재분류해 주도록 강력히 요구해 반영한 결과다. 순손실금액에 대해서는 중앙회 기금관리팀에서 완벽하게 지원받기로 하고 이사회와 임시총회를 거쳐 합병을 결정했다.
합병이 결정돼 영광신협은 전남 서부권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 영광지역과 함평지역의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

● 2008년도 사업목표를 조기달성했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우리 영광신협은 지난해에도 4억여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조합원 출자 현금배당 5.4%를 실시하는 등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올해에도 8월말 현재 당기순이익이 5억5백여만원으로 지난해보다 더 많은 이익을 내고 있다.
또한 조합원수의 꾸준한 증가로 매월 100여명의 신규 조합원 가입과 카드단말기(VAN)의 확대가 현실화 돼 현재는 500여 사업장이 신협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사업목표 조기달성과 함평신협과의 합병을 기념하기 위해 조합원 만족 대잔치를 실시하고 정기예금을 6.5%로 고금리 특별판매하는 사은행사를 하고 있다.

● 향후 신협의 역할과 추구하는 방향에 대해서 말씀한다면

이번 합병으로 영광신협은 자산 600억원, 조합원수 1만2,000여명, 임직원수 29명 규모의 외형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더욱 튼튼하고 건실한 금융기관으로 커나가기 위해 노력하며 언제나 조합원님의 힘이 되는 신협이 될 수 있도록 협조와 관심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