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과 고통 한계 넘어선 화합의 대축제 성황리 개최
9~10일, 전남 22개 시·군 선수 보호자 2천여명참가 … '도전하는 기쁨! 나누는 정! 함께누리는 영광!'
2008-09-11 영광21
제16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지난 9~10일 2일간 영광스포티움 등 4개소에서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영광군 가맹경기단체가 주관해 성대하게 펼쳐졌다.
<도전하는 기쁨! 나누는 정! 함께 누리는 영광!>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대회는 영광군선수단 120명을 포함한 전남 22개 시·군에서 선수, 임원, 보호자 등 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육상, 수영, 배구, 탁구, 역도, 사격, 론볼 등 전문체육 10개 종목과 전자다트, 농구자유투, 사이클, 줄다리기 등 생활체육 4개 종목 등 총 14개 종목으로 나뉘어 시·군 대항전으로 펼쳐졌다.
대회 첫날인 9일은 개회식을 비롯해 선수단을 환영하는 장애인의 밤 행사가 정선화, 김연수, 김주영, 민지, 예은씨 등 인기가수들이 축하무대를 꾸며 선수들에게 아름답고 소중한 시간을 선사했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대회사에서 “우리가 인생을 사는데 있어 역경이나 불운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얼마나 역경과 불운을 이겨내려고 노력했느냐가 중요하고 그 노력이 참으로 값진 용기이며 여러분의 노력과 용기는 전남을 일으켜 세우는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기호 군수는 환영사에서 “스포츠는 우리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끊임없는 도전정신을 불러 일으키면서 건강을 갈망하는 현대인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며 “신체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각 시·군 대표로 출전한 선수 모두가 그동안 갈고 닦은 힘과 기술을 바탕으로 정정당당히 겨뤄 자기 고장의 명예와 자긍심을 드높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대회에서 종합1위 목포시(금33개, 은12개, 동16개) 종합2위 여수시(금20개, 은21개, 동16개) 종합3위 광양시(금17개, 은8개, 동1개) 등이 차지했으며 영광군은 육상과 탁구 등에서 금메달10개, 은메달11개, 동메달9개를 기록해 종합5위를 차지했고 모범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