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털이로 생활비 마련 가출 10대들

학생 10여명 구속·빈집 방범 철저 당부

2008-10-02     영광21
영광경찰서가 가출해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빈집과 차량 등을 턴 혐의(특가법상 절도 등)로 지난 1일 A(16)군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14)양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달 24일 오전 0시께 순천시 조례동의 한 세탁소에서 옷 18벌과 현금 1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달 17일부터 최근까지 전남·북 일대를 돌며 빈집과 차량 등 8곳을 털어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주와 영광에서 가출한 중·고교생으로 PC방에서 인터넷게임을 하며 알게 된 이들은 생활비를 마련하고자 함께 돌아다니며 이 같은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