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에 천일염 산지종합처리장 건립된다
전남도, 영광 신안 1차로 내년 추진 총 20개 건립 계획
2008-10-09 영광21
전남도는 8일 300억원을 투입, 내년부터 2012년까지 천일염 주요 산지별 거점지역을 선정해 천일염 유통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천일염 산지종합처리장 20개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광군과 신안군에 1차적으로 들어선다.
산지종합처리장은 1,653㎡ 규모로 식품에 적합한 목재 등의 친환경자재를 사용하고 지역특색을 살려 천일염 랜드마크 역할과 관광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또 천일염을 품질별로 분류해 3년간 자연숙성시켜 맛과 품질을 좋게 한 다음 이물질을 선별하고 일정한 염도 유지와 분쇄를 통한 굵기 조절, 규격단위 포장과 공동브랜드를 활용해 체계적인 품질관리 체제를 갖춘다. 운영 관리자는 전남개발공사나 시·군 천일염 유통회사, 천일염 생산자단체 설립 유통회사 등 전문유통회사를 선정해 운영한다.
전남도 최동호 과학기술과장은 “천일염 산지종합처리장시설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면 앞으로 3년간 최소 10배 이상의 부가가치를 올리고 수입염과의 차별화를 통해 소비자 건강과 식탁 안정성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