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고 소외된 이웃 찾아 나눔경영 실천
2008-10-16 박은정
‘세상에 빛을 이웃에 사랑을’ 이라는 슬로건 아래 2004년 6월 발족한 한전사회봉사단은 지점장을 단장으로 4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1구좌당 1,000원씩 스스로 가입한 구좌수에 따라 급여에서 공제하는 직원참여기금(Love Fund)을 매월 40만원씩 적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관내 아동·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생활필수품과 사랑의 기금을 전달하고 내선설비 점검, 조명기기 설치 등의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또 영광군의 대표 관광지인 백수해안도로, 불갑저수지 수변공원 등을 찾아 관광객이 버리고 간 쓰레기 제거와 고사목 처리 등 환경정화활동에도 솔선수범해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태안 앞바다 기름 유출사고 피해를 입은 백수 염산 지역 타르제거 작업에 동참해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나눔 경영의 모범을 보이기도.
이종현 지점장은 “곳곳의 어려운 이웃을 내 가족처럼 보살피고 사랑을 실천하는 것은 한전뿐만이 아니라 어느 기업이건 책임지고 가야 할 몫이다”며 “이 같은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에 더욱 이바지하며 관심을 기울여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봉사활동에 모범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한전 영광지점은 기초생활수급권자,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사회적 약자계층이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저소득층 및 불우이웃을 대상으로 한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일반 형광등보다 훨씬 밝으며 40% 이상의 절전효과가 있는 고효율 조명기기 무상지원사업을 시행해 지속되는 고유가시대에 경제적인 도움을 주는 등 국민기업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미아찾기, 전기요금 복지할인 등 저소득층가구, 사회복지시설, 장애인가구 등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자원봉사 활동으로 소외된 주민들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다짐하는 한전 영광지점 사회봉사단은 지역을 밝게 비추는 등불로 거듭나고 있다.
박은정 기자 ej0950@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