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사고 대비 방사능 비상대응 취명훈련

15일, 주민행동요령 자율대처능력 배양

2008-10-23     영광21
영광군이 지난 15일 제369차 민방위 날을 맞아 방사능 비상대응 취명훈련을 MBC라디오에서 전국 생중계방송되는 가운데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국가 주요시설인 원자력발전소 방사능이 누출되는 최악의 사고상황에 대비해 주민행동요령 및 자율대처능력을 배양시키기 위해 실시됐다.

훈련은 원전 5호기의 기기고장으로 인한 방사능사고가 발생했다는 가상 상황하에 적색비상사태가 발령됨과 동시에 원전비상경보망과 민방위사이렌, 마을방송 등을 통해 신속하게 비상경보상황을 전지역 주민에게 전파했다. 또 유도요원들을 주요지점에 배치해 이동중인 주민은 가까운 건물 옥내로 긴급 대피시키고 주요 병목지점에는 교통통제소를 설치해 운행하는 모든 차량들의 통제했다. 한편 영광읍 시가지 일대서는 긴급 환경방사능 탐사활동이 전개되고 방사능오염이 확인된 주요도로는 영광소방서 화학소방차에 의한 오염지역을 제염하는 등 주민 보호조치와 긴급복구훈련이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