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의 마법사 영광에서 뮤지컬로 보니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21일, 어린이 가족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공연 2,000여명 관람 성황 이뤄

2008-10-23     영광21
■ 본사 창간 6주년 기념공연 성료

본사가 창간 6주년을 맞아 지역 어린이들에게 문화혜택 제공으로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 21일 어린이 가족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공연단을 초청,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공연했다.

오전 11시, 오후 3시30분 2회에 걸쳐 열린 이번 공연은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 초등학생 어린이를 비롯해 학부모 교사 2,000여명이 관람하는 대성황을 이뤘다.
오전 10시40분부터 입장을 시작한 1회 공연에는 관내 병설유치원생과 어린이집, 학원 등의 단체관람이 이뤄졌다. 교사를 따라온 원생들은 공연을 알리는 음악이 나오자 신기함을 감추지 못하고 일제히 환호했다.

마법의 나라 오즈 마법사의 정체를 알기 위해 하나의 소원과 사연을 가진 특별한 친구들과의 모험과 여행길에 만나는 다양한 캐릭터들의 춤과 노래는 관람하는 아이들의 시선을 고정시키며 즐겁게 했다.

이은 오후 공연에는 오전과 달리 학교수업을 마친 초등학생들을 비롯해 부모 손을 잡고 찾아온 어린이, 가족 등 개인관람이 많았으며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장애인, 이주여성 등 다양한 계층이 공연을 관람해 눈길을 끌었다.

공연장을 찾은 한 어린이는 “동화로만 봤던 뮤지컬을 이렇게 직접 와 보니 무척 신기하고 재미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공연이 영광에서 많이 열릴 수 있게 어른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 줬으며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자녀를 데리고 온 한 학부모는 “멀리 있는 도시까지 나가야 볼 수 있는 뮤지컬을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게 마련해준 <영광21>신문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신문으로 우뚝 선 신문사의 창간 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올곧은 지역신문으로 발전을 거듭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극단 <동방>은 20여년간 아이들의 공연문화를 위해 창작활동에 노력해 왔으며 현재 국내외 명작 50여편의 레파토리로 전국 각지에서 활발히 공연하고 있다.
원작 <오즈의 마법사>는 작가 라이먼 프랭크 바움의 작품으로 40살에 시집과 동화책들을 쓰기 시작해 1900년에 <위대한 마법사 오즈>를 출판했고 이 동화책은 그 이후에 연극, 영화, TV 연속물, 온갖 선물용품으로 만들어져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어린이들과 어른들에게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