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중추적 언론으로 성장해 경향교류와 지역발전 역할 기대
신 언 용 회장 / 재경영광군향우회
2008-10-31 영광21
지역신문은 지역의 발전과 정론지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출향인의 동정과 경향교류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는 태생적 특수성이 있다고 할 것입니다.
우리 영광은 예로부터 물산이 풍부하고 풍광이 수려해 살기 좋고 인심좋은 고장이었습니다.
최근 산업화 과정에서 소외돼 산업시설과 경제활동이 미약하고 인구도 급격히 줄어드는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오히려 수려한 경관은 그대로 보존돼 더 값지게 개발할 수가 있고,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행히 우리에겐 다른 어느 지역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넘치는 애향심과 강한 응집력이 있습니다. 고향에는 각종 사회단체와 친목단체가 있고 전국 각지에는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왕성한 활동을 하는 각종 향우회와 동문회가 있습니다.
우리의 넘치는 고향사랑의 정열을 한데 모은다면 과거에 못지 않는 자랑스러운 고향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영광21>신문이 걸음마 단계를 벗어나 지역의 중추적 언론으로 성장한 이상 경향교류와 지역발전에 보다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써 주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