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예보시스템 동네예보로 상세히 바뀐다

10월30일부터 읍면 단위 예보시대 본격적으로 열려

2008-11-14     영광21
영광군기상관측소가 기상청이 10월30일 현재 기상예보시스템을 동네예보로 바꿔 시행하게 됨을 발표했다.
기존의 날씨예보는 현재 날씨, 풍향, 풍속, 최고·최저기온 등 기본사항에 대한 예보였지만 동네예보는 읍면동의 동네별로 일 최고기온, 일 최저기온, 3시간간격 기온, 강수확률, 강수형태, 하늘상태, 풍향, 풍속, 상대습도, 12시간 강수량, 적설량 등 모두 12종류의 기상요소를 3시간 간격( 0시~3시, 3시~6시, 6시~9시 사이 등)으로 48시간까지 다양한 형태인 그래픽, 문자음성으로 기상청홈페이지(http://www.kma.go.kr) 또는 동네예보홈페이지 (www.digital.go.kr)를 통해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기상예보다.

예를 들어 ○○군 ○○리에서 내일 9시부터 12시 사이에 비가 올 것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어 내가 사는 동네날씨를 알 수 있는 이용자 맞춤형 일기예보라 할 수 있다.
행정구역별로 세분화해 디지털화된 동네예보의 본격 시행은 주민 누구나 기상정보 이용의 편의성을 대폭 높여줄 뿐 아니라 DMB, 휴대폰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민간사업 부문에서 예보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

기상청은 이번 동네예보 운영을 앞두고 지난 2005년부터 예보관에 대한 교육, 예보 실전, 시스템 성능테스트 등 준비과정을 거쳤으며 이러한 상세한 예보는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서비스하는 선진예보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