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농읍 직원들 농작물 키워 이웃돕기 선행
고구마 이어 무 배추 수확 김장담그기 실시 예정
2008-11-14 영광21
홍농읍은 지난 5일부터 2일간 관내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등 30세대에 사랑과 희망이 담긴 고구마를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전달된 고구마는 올해 4월부터 유휴지 500여평의 밭에 읍사무소 직원들이 틈틈이 가꿔온 것으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사랑 나눔 실천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실시하고 있는 홍농읍의 특수시책사업이다.
홍농읍 관계자는 “직접 참여해 가꾼 농작물로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더욱 기쁘다”며 “금액으로는 얼마 되지 않지만 직접 참여해 땀 흘린 만큼 전달하는 이들의 보람이 더욱 크다”고 말했다.
홍농읍사무소 직원들은 지난 7월부터 파종한 무와 배추 5,500포기를 수확해 이장단과 공동으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해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따뜻한 사랑보내기 의식을 확산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