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호 군수 중앙부처 방문 국비확보

13~14일, 각 부처 직접 방문 현안사업 설명 관심 집중

2008-11-20     영광21
영광군이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지역현안사업 및 2009년도 주요사업에 대한 국가예산지원 등을 적극 건의했다.
정기호 군수는 지난 13~14일까지 2일간 행정안전부를 시작으로 국토해양부, 농림수산식품부, 환경부, 기획재정부 등을 방문하는 등 11개 사업(228억원)에 대해 국비지원에 대한 가시적이고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정 군수는 행정안전부 정남준 2차관을 만나 영광소도읍 가꾸기사업과 영광터미널 매일시장 등 특별교부세 지원문제 등을 건의한 결과 최대한 빠른 시기에 우선지원 약속을 받았다.
이어 국토해양부를 방문해 법성~홍농간 국가지원 지방도 사업과 백수읍 백암위험도로 개선사업에 대해서도 최단 시일내에 국비지원 우선 배정을 약속 받았다.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쌀보리 사료화 가공사업, 영광굴비특품사업단 굴비위생가공시설사업, 환경부의 군남 포천마을 하수도사업 등이 2009년에서 2010년 안에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착수할 수 있다는 답변을 얻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정 군수가 각 부처 방문시 영광군의 특산품인 모싯잎송편을 배부하면서 송편의 우수성을 홍보하자 시식을 해본 직원들이 현지에서 20박스를 주문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타 지자체장은 부처 방문시 논의대상으로 윗선인 장차관 및 국장급 등을 타겟으로 삼고 형식적인 방문이었지만 정 군수는 실무자 사무실까지 직접 방문해 현안사업을 설명해 각 부처의 실무자들로부터 잔잔한 호응을 얻었다.

국토해양부 사무관은 “지방자치단체장이 직접 실무 사무관을 방문해 브리핑 한 것은 이례적인 사안”이라며 놀랐고 격식을 파괴한 정 군수의 파격적인 행보는 중앙부처 실무 담당직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각 부처의 긍정적인 답변은 정 군수의 흑묘백묘론적인 실리적 행보가 주요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앞으로도 정 군수는 국비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종합부처를 방문, 지역현안사업 해결에 매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