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랏차차’미래 유도 국가대표 목표
영광중학교 유도반
2008-12-04 영광21
영광중학교 유도반은 방과 후 활동에 유도종목이 처음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일부 학생들이 유도를 배우는 것을 보고 유도를 배우고자 갈망하는 학생들의 성원으로 방과후 활동으로 선정돼 현재 20여명의 학생들이 유도를 배우고 있다.
학생들 지도를 맡고 있는 정행률 금호유도관 관장은 “처음에는 학생들 실력이 저조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실력이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으며 현재 기본으로 낙법 등을 중점적으로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영광중학교 유도반 학생들은 매일 연습장에 나오면 누가 먼저 할 것 없이 도복을 갈아입고 2시간정도 정행률 관장으로부터 개인성향에 맞는 기술을 몸에 베이도록 반복하며 연습하고 있다.
또한 지난 여수에서 열렸던 도지사기대회에서 김범창, 강상원 학생이 출전해 메달을 획득하는 값진 성과를 올리고 있어 앞으로 미래가 촉망된다.
학생들은 “유도는 하면 할수록 재미있는 운동이고 상대방을 매트에 쓰러뜨렸을 때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이며 그동안 학업으로 인해 받았던 스트레스를 떨쳐 버릴 수 있는 좋은 운동”이라고 표현했다.
“평소 이원희 선수와 최민호 선수를 좋아한다”며 “사회체육학과에 진학해 두 선수처럼 훌륭한 유도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한 학생들의 희망이 실현돼길 바란다.
강기원 기자 kkw7127@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