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자연재난 비상대응체제 돌입

이상 기후로 갑작스런 기습폭설 예상 대비

2008-12-04     영광21
영광군이 겨울철 자연재난예방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비상대응체제로 전환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대책본부는 12월1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해 유관기관과 함께 예비특보 발령시부터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군은 기상청예보에 따르면 올 겨울은 세계적인 이상 기후현상으로 기습폭설이 잦을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농업시설물 피해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재해별 대응요령 등에 대한 교육ㆍ홍보를 실시하는 한편, 풍수해보험가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설해 취약지역에 풍수해 감시인 등 민간감시조직을 운영, 피해상황 수시파악 등 민관군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며 “특히 행정력만으로는 제설작업을 하는데 한계가 있어 대설시 내집 앞 눈은 내가 쓸기 등 군민의 자율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