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김장김치 담그기 체험 실시

염산면 이주여성 김장 담가 경로당 위문

2008-12-19     영광21
염산면(면장 최용길)이 연말을 맞아 지난 8~9일 양일간 관내 이주여성들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김치담그기 체험행사를 개최하고 담근 김치 200포기를 마을경로당 34개소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몽골 출신 담딩히식부렝씨는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내가 담근 김장김치로 어르신들을 대접하는 좋은 일까지 하니 마음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용길 면장은 “경로당 위문을 위한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에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함께 참여해 의미있는 행사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우리 사회구성원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염산면은 다문화가정 여성을 위한 다양한 사회적응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다문화가정 지원도우미를 파견해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사회조기정착을 유도하고 문화유적지 답사 및 간담회 등을 개최한데 이어 연말을 맞아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