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스런 거리축제 화려하게 펼쳐져
13일, 도동리 박기례씨 굴비골여왕 영예
2008-12-19 영광21
빛의 거리 추진위원회(회장 한승주·양홍자)가 주최해 열린 이번 축제는 1부 행사로 기념사, 축사, 점등식 등이 열렸다.
점등식에 이은 2부 행사는 <2008년 굴비골여왕선발대회>에 영광을 대표하는 7명의 주부들이 참가해 댄스경연대회를 펼치는 등 다양한 끼를 유감없이 마음껏 발휘했다. 후보들 모두가 여왕자리를 놓고 뜨거운 경합을 벌인 결과 영광읍 도동리에 거주하는 박기례씨가 여왕에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 풍자와 해학이 넘쳐나는 굴비골 실버예술단의 <놀부네 박 터졌네> 마당극공연이 열려 관중들의 폭소를 자아냈으며 즉석 군민노래자랑 및 장기자랑대회가 펼쳐져 온 군민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연출됐다. 또 이날 행사장에는 영광축협과 양돈협회가 제공하는 맛있는 돼지고기 시식회와 행운권 추첨이 진행돼 빛의 거리를 찾은 군민들을 즐겁게 했다.
이번 사업은 구도심 상권 공동화현상을 최소화하고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영광읍 사거리를 중심으로 800m 구간에 25조의 조형물과 6만여개의 LED전구가 빛의 향연을 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