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도열병 급속확산 농정당국 긴장
농기센터, 발생주의보 발표·방제작업 추진 당부
2003-07-17 영광21
도열병 포자채집량이 6월 하순부터 급격히 증가하고 계속되는 비로 햇볕쪼임이 부족해 벼가 연약한데다가 기온도 도열병 발생이 잘되는 적온 20∼25℃에 머물러 병 발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본논의 병 발생도 지난 1일 현재 전국 1,050개소 관찰포 조사집계에서 잎도열병 발생은 1,480ha로 지난해의 38배(평년의 40%)에 달하고 있다. 현재와 같은 기상흐름이 이달 하순까지 계속된다면 잎도열병 뿐만 아니라 조생종 이삭도열병 발생도 크게 우려되는 상황에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영광군농업기술센터는 잎도열병 발생주의보를 발표하고, 장마기간에는 비가 개인 틈을 이용해서라도 방제작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속 병 발생가능성을 추적해 정보를 발표할 계획이므로 농가에서는 농촌지도기관에서 발표하는 정보에 유의해 7월 하순이나 8월 상순에 방제할 수 있도록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