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스포츠인 씨름 사랑합니다”
영광실고 / 김희태 학생
2009-03-06 영광21
김희태 학생은 초등학교 시절 처음 해봤던 것이 계기가 돼 씨름과 인연을 맺어 매일 2시간 이상 씨름경기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김희태 학생은 “대회에 출전해 모래판에 서면 긴장되고 떨리기도 하지만 기술을 걸어 상대선수를 모래판에 눕혔을 때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쾌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씨름은 짧은 시간에도 전신운동이 되고 상대선수와 직접적인 신체활동으로 인해 타 종목에 비해 친분을 두텁게 해 준다”며 “특히 작은 체격의 선수가 큰 체격의 선수를 안다리걸기, 뒤집기 등의 기술로 이겼을 때 씨름의 매력을 느낀다”고 말했다.
안다리걸기가 주특기인 김희태 학생은 중학교시절 인재육성발굴대회와 법성포단오제에 참가해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는 등 수준급의 씨름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희태 학생은 올해 열리는 법성포단오제 개인전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