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왕짜증' 단주사거리 차로 개설

4월말 완공, 출·퇴근 행사때 교통체증 해소 기대

2004-03-09     영광21
영광군이 백수 법성노선에서 영광읍내로 진입하는 단주사거리 우회전 차로 개설사업을 추진중에 있어 진입차량들이 겪는 교통체증의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다. 단주사거리는 그동안 백수 법성방면의 차량들이 읍내로 진입하는 주도로로 활용돼 왔다.

하지만 신호대기시 버스터미널을 포함한 칠거리 방면으로의 진입차량들이 우회전 차로가 없어 시내쪽과 고창쪽으로 직·좌회전하는 차량과 함께 진입할 수밖에 없었다.

이로 인해 출·퇴근 시간이나 공설운동장, 가마미, 단오제 등의 행사가 있을 때에는 두세 차례 이상의 신호를 받아야 진입이 가능하고 대기차량이 밀려 신호등의 교통체계까지 마비시키는 어려움을 겪어왔던 곳이다.

이에 따라 군은 4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편입되는 토지·지상물등의 보상을 지난 2월중 마무리하고 지상물 철거와 정지작업을 마쳤다.

교통신호등 이설과 전구간 아스콘포장 등 단주사거리 우회전 차로를 폭 3.3m, 길이 100m규모로 오는 4월말까지 개설할 예정이다.
우회전 차로가 완공되면 그동안 겪어왔던 교통체증 해소와 인적·물적 자원절약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