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단체 보조금 2억8,400만원 지원

지난해 정액보조단체 전년도 수준 동결…13개 단체 탈락

2004-03-09     영광21
영광군이 올해 사회단체보조금 지원대상 단체와 보조금 규모를 29개 단체 2억8,430만원으로 결정해 지원한다.

군은 지난 2월27일 공무원과 군의원, 민간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된 영광군 사회단체 보조금지원 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당초 신청한 42개 단체 9억9,732만2천원에 대해 심의한 결과 지원대상 단체와 지원금액을 13개 단체 총 7억1,302만2천원을 삭감 결정했다.

이번 사회단체 보조금 지원기준은 비영리와 공익활동을 수행하는 법인 및 단체로 군이 권장하는 사업중 보조금 지원없이는 사업을 수행할 수 없는 사업비와 단체운영비로 국한했다.

올해부터는 새마을운동, 자유총연맹 등 기존 정액보조단체도 임의보조단체와 동일한 신청 및 심의절차를 거쳐 지원대상 단체를 결정함으로써 사회단체보조금 지원에 공공성과 투명성이 확보되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공익활동 증진이 기대된다.

이번 심의에서 동일사업에 대한 다른 국·지방비 지원으로 중복된 사업이나 1회성 행사, 친목도모 성격, 관광성사업, 식대등의 지출이 과다한 소모성 사업은 제외했다.

심의위원회는 신청에 따른 계획서 검토때 지난해 정액보조단체의 경우 전년도 수준으로 동결지원한다며 10개 단체에 1억8,150만원으로 결정한 것을 비롯해 기타 지원결정된 단체에 대해 최소사업비만을 지원하고 부족사업비는 자체조달 또는 예산절감을 사회단체에 권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