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염 세계적 명품·관광상품 육성
염전 친환경시설 개선·유네스코 등재 추진
2009-03-19 영광21
천일염 명품화 추진계획 첫해인 올해는 약 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영광, 신안, 무안지역의 해주(물을 저장하는 곳) 107개소와 소금창고 26개소에 대해 개선된 표준설계도를 보급한다.
또 도내 전체를 대상으로 해주 4,740개소, 소금창고 1,220개소에 대해서도 노후정도에 따라 연차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해주와 소금창고 자재는 슬레이트 대신 친환경 소재로 바꾸고 특히 소금창고는 생산 시기별·품질별 저장이 가능토록 하고 여름철 태풍, 집중호우에 대비하는 등 외부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정비키로 했다.
또 염전의 환경생태를 복원해 현재 신청중에 있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지정과 장기적으로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하면서 관광자원화 할 계획이다.
특히 염전용 PVC 소재 장판은 위해성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어 친환경 PP소재 바닥재를 이용, 올해 30ha의 염전에 시범 설치하고 1년간 식품안정성 검사, 천일염 생산량 및 품질분석 등 효과분석을 통해 친환경 바닥재로 교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