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황사철, 양파 마늘 녹차로 지킨다
유황·게르마늄 등 중금속 배설효과 높아
2009-04-02 영광21
양파와 마늘 등에 함유된 유황성분이 체내에 쌓여있는 수은 등 중금속과 결합해 담즙을 거쳐 변으로 배설하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전남지역의 토양은 게르마늄 성분이 풍부한 황토로 구성돼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양파나 마늘보다 약용성분이 뛰어나며 혈액순환 촉진, 살균해독작용, 콜레스테롤 저하 등 효능과 효과 면에서도 우수한 식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달부터 이런 효능이 알려지면서 도내 일원에서 본격 출하되는 조생종 양파의 경우 661㎡(200평)당 거래가격이 지난해보다 10만원 높은 150만원선에 거래될 전망이다.
전국재배 면적의 약 52%를 차지하는 녹차 역시 탄닌과 아미노산, 무기질, 섬유소, 엽록소가 풍부해 환경호르몬으로 알려진 다이옥신 등을 배출하고 흡수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녹차의 탄닌 성분은 단백질과 결합해 응고되면 병원균을 죽이는 살균작용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양균 목포대 식품공학과 교수는 “매일 아침, 저녁으로 마늘과 양파를 먹으면 황사로 인한 인체 내의 중금속 배출효과 및 고혈압, 당뇨병, 신장병, 비만, 변비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