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준 가옥 문화재 절취범 검거
진돗개 농약 섞은 고기먹여 범행 저질러
2009-04-09 영광21
이들 일당들은 청송교도소 동기들로 지난달 13일 새벽 2시부터 4시경 영광읍 신호준 가옥에서 진돗개 2마리를 고독성 농약인 살충제(포스파미돈)를 섞은 고기덩어리를 먹여 죽인후 가옥 보수공사 관계로 별채에 보관 중인 병풍, 그림, 고서 등 일반 동산문화재 총 548점 시가 20억원 상당을 절취했다.
경찰은 이들이 절취한 문화재를 이들중 1명이 운영하는 A화랑의 도자기 등 민속품판매 사무실에 보관해 비밀리에 처분하려한 것을 압수했다.
신호준 가옥은 약 600년전 조선시대 사헌부 판서 신은만이 낙향해 거주하던 전통 한옥으로 대지 3,000평에 가옥 11채로 건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