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활한 행사진행 돕겠습니다”

전라남도민체전 자원봉사단

2009-04-21     영광21
영광군에서는 지난 2월9일부터 3월6일까지 1개월간 선수단 안내, 교통질서, 주차안내, 경기장 주변 환경정화활동 등의 분야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다.
선정된 260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3월31일 군청 3층회의실에서 <자원봉사의 이해와 자원봉사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조 준 교수를 초빙해 자원봉사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며 준비를 시작했다.
개인신청자를 비롯한 관내 사회단체 회원들이 주축을 이룬 자원봉사단은 영광원자력본부, 중앙교회봉사대, 한전KPS봉사단 등 14개 단체와 공무원 등이 참여해 적극적으로 영광을 알리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에 배치될 자원봉사자들은 지난해 개최한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 전라남도생활체육대회 등을 치르면서 얻은 노하우와 높아진 자원봉사의식을 바탕으로 각종 경기장에서 성숙한 활동을 펼칠 각오을 다지고 있다.
영광을 대표하는 얼굴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글로리 영광, 대한민국 1등군 영광’으로 나가기 위한 밑거름이 되고자 공동의 목표를 함께 만들어가는 이들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지역의 얼굴로 성심껏 봉사”
인터뷰 / 이복자 자원봉사자

강원도 강릉에서 와 영광원전 협력업체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다 퇴임한 남편과 4년전부터 법성면 화천리에서 농사를 지으며 생활하는 이복자(54)씨.
그는 “외부손님이 많이 찾아오는 이번 도민체전과 같은 큰 행사에 참여해 펼치는 봉사활동이 더욱 의미가 있을 것 같아 신청했습니다”라고 참여동기를 밝혔다.
귀농한 이방인임에도 불구하고 마을부녀회장과 법성면새마을부녀회 부회장을 함께 맡고 있는 이 씨는 “지역을 더욱 친절하게 소개하기 위해서는 자원봉사자들도 좀 더 폭넓게 지역을 공부하며 알아가야겠다”고 각오를 밝히며 봉사를 통해 일상의 활력을 되찾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