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굴비 전통성 확보 연구개발 추진

생태 역사성 품질표준화 유통기술 굴비전반 연구용역 추진

2004-03-19     영광21
영광군이 영광굴비의 전통성을 확보하고 새로운 제조.가공기술 개발을 통한 판로확대를 위해 8천만원의 군예산을 투입해 조기의 생태연구에서부터 영광굴비의 역사성, 식품분석, 품질표준화, 품질차별화, 유통기술 등 영광굴비 전반에 대해 본격적인 연구개발을 실시한다.

그 동안 영광굴비의 명성에 비해 체계적인 지식기반 미약과 역사적 전통성 확보가 미흡한데다 현재 타 지역의 유사굴비의 난립 등으로 인한 판로 위축과 표준화된 품질기준이 없어 소비자의 불만이 초래될 수 있다고 판단한 때문이다.

이번 연구개발 용역은 전통 제조기술의 계승보전과 새로운 제조.가공 기술의 개발 및 과학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품질의 표준화와 유사굴비와 차별화된 굴비상품 개발로 영광굴비의 독자적 판매 영역확보와 소비자의 신뢰구축을 하기 위해서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12일 굴비관련 기관.단체 및 업체대표의 의견을 수렴해 이달안 용역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용역조사에 따른 사전검증을 위해 중간 설명회와 최종 설명회를 거쳐 12월말까지 보고서를 납품받을 계획이다.

특히 영괄굴비 연구개발이 제1차 전라남도 지역혁신개발 5개년 계획과 연계하도록 함으로서 용역결과를 토대로 명품으로 지속 발전시키고 제품의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여 소비자로부터 더욱더 신뢰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또 굴비 관련 산업이 육성돼 전국 제1의 명품으로 거듭남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영광군은 이에 앞서 영광굴비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확보하고 고품질 명품화 추진을 위해 특허청에 <영광 법성굴비> 상표등록을 출원했으며, 앞으로 굴비의 판매 확대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각종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