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사무관 인재육성기금 기탁 '눈길'

전근가며 근무처 관심에 남다른 애정보여

2004-03-19     영광21
영광군청 해양수산과장으로 근무하다 지난 1일 전남도청 어업생산과 수산물판매담당으로 영전한 양근석(45) 사무관이 영광군 인재육성기금으로 써달라고 50만원을 기탁했다.

양근석 전과장은 영광군청에 근무하면서 평소 남다르게 보이지 않는 곳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 왔다.

군청 모 공무원은 "외부에서 발령왔다 다시 복귀하는 공무원이 많지만 기금의 많고 적음을 떠나 지역에 대한 애정있는 모습을 보여 준 것은 보기에 참 좋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