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기독교 성지순례 탐방열차
코레일, 19일부터 당일 1박2일코스 2종 정기운행
2009-05-21 영광21
코레일은 영광 염산 기독교순교지와 신안 증도, 함평 나비엑스포 등 전남·서해안지역의 기독교 성지와 주요 관광지들을 둘러보는 기독교 성지순례 탐방열차를 19일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기독교 성지순례 탐방열차는 주민의 90%가 기독교 신자로 천국의 섬으로 불리는 신안군 증도의 고 문준경 전도사의 순교지를 시작으로 염산교회 순교지와 야월교회 순교기념관 등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짜여져 있다.
특히 기독교 순례지는 물론 아시아의 대표 슬로시티 신안군 증도에서 대규모 태평염전과 짱뚱어 다리 등지를 둘러보고 꿈의 휴양지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숙박한다. 또 국내 최고 지역축제중 하나인 함평 나비엑스포 등을 돌아보며 그 지역 대표특산물인 한우비빔밥도 맛 볼 수 있다.
기독교 성지순례탐방열차는 당일코스와 1박2일 코스로 운행된다. 여행상품 가격은 ▲ 신안+영광코스가 요일에 따라 14만6,300원(월~목), 14만9,500원(금~토) ▲ 당일 신안 증도코스 7만2,800원(월~목), 7만6,000원(금~토) ▲ 당일 염산코스 6만9,800원(월~목), 7만3,000원(금~토)이다. 이 요금엔 신안+영광코스의 경우 숙박비와 4끼 식사대가 들어있고 당일 염산코스와 신안 증도코스엔 점심값이 포함돼 있다.
신준호 코레일 광주지사장은 “전남·서해지역의 명물과 접목한 기독교 성지순례 탐방열차를 전라남도 대표 지역탐방여행상품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행안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 광주지사(☎ 062-605-2168)로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