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농촌 후계인력으로 성장시킨다”
5일, 다문화가족 영농기술교육 개강식 개최
2009-05-21 영광21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실시되는 영농기술교육은 오는 12월까지 7개월에 걸쳐 농촌기초생활기반교육 및 자조모임활동, 영농전문가 육성프로그램 등 결혼이주여성이 농촌생활에 필요한 실질적인 영농교육을 실시해 농촌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한다.
특히 가족단위 교육을 병행 추진해 다문화가정을 고령화, 공동화돼 가고 있는 농촌을 지키는 농업후계 인력으로 성장시켜 농업인으로써의 역량을 강화한다.
또 다문화에 대한 열린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한국폴리텍Ⅴ대학(학장 정판동) 목포캠퍼스와 영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MOU를 체결해 영광 무안지역의 다문화가족 40여명에게 기술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이날 정판동 학장은 “우리사회는 차츰 글로벌화된 다문화사회로 변해가고 있어 이들에 대한 포용과 이해가 필요하다”며 “영농기술교육을 통해 안정된 소득원을 개발함으로써 다문화가족들의 농촌정착에 도움을 주고 더 많은 기술교육을 실시해 이주여성들의 안정적인 한국정착을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