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체육시설 조성사업 용역중간 보고회 열려

23일, 실내수영장 조성 필요성 이견 돌출 최종 결론 주목돼

2004-03-25     영광21
영광군은 종합체육시설 조성사업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군수,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체육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에서 23일 개최했다.

중간보고회는 용역회사측의 배치 및 시설계획(안) 및 기본설계 추정공사비(안) 설명과 함께 참석자와 용역사측의 중간보고(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시설배치, 규모, 운영사항에 대한 의견교환을 하였으며, 건설적인 제안에 대하여는 실시설계에 반영하기로 했다.

김봉열 군수는 "현재 실시하고 있는 기본 및 실시설계를 토대로 단편적인 시각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차근차근 터전을 잡아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미 확보된 사업비에서 군 실정에 맞는 필요 체육시설을 우선순위를 정해 설치할 계획이므로 종합체육시설 조성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게 하자"고 협조를 부탁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실내수영장의 경우 투자되는 사업비에 비해 효율성 및 이용도가 낮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와 이의 반영여부가 주목된다. 그동안 군에서는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하여 2회에 걸쳐 7개 시·군의 타 지자체 유사 체육시설의 비교 견학을 실시하는 등 종합체육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