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향상 위한 농촌의 이상적인 사회적 기업 모델 구축
각종 사회문제 해결과 사회적 서비스 제공 … 사회적 기업으로 정착할 수 있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
2009-06-11 영광21
(사)사회적기업 청람이 11일 기관·사회단체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성장의 효과적 생산을 위한 청람 육묘장 개소식을 개최한다.
사업경과보고, VNR 상영, 시설투어 등으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서는 사회적기업을 중심으로 하는 녹색성장의 과적 확산을 위한 민·관·기업체 연계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주제발표에 대한 사회적기업의 과제와 역할에 대한 지정토론 등이 이어진다.
사업시행 5주년을 맞은 청람은 사회적일자리사업을 사회적 기업으로 육성 정착할 수 있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우수사례의 전파 및 공유를 통해 사회적기업을 건전하게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목포대학교 경영학부 박송춘 교수의 <로컬 푸드> 일본 희망제작소 강내영 연구원의 <그린 투어리즘>이란 주제발표의 내용을 요약해 게재한다. / 편집자주
로컬 푸드와 사회적 기업의 연계방안
전라남도는 국내 친환경농산물의 40%를 생산하는 친환경 생산의 메카로서 확고한 위를 확립해 가고 있다. 또한 친환경농업뿐만 아니라 어업 및 축산업은 세계적인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농축수산업으로 앞으로도 발전가능성이 무한하다고 할 수 있다.
전남의 특산품을 소재로 하여 개발한 푸드와 이를 사회적기업과 접목시키는 전략을 강구함으로써 지역경제의 발전과 농어촌 고용창출에 이바지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
전남지역의 로컬 푸드의 개발전략을 모색하고 그에 따른 사회적기업을 육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도시와 농촌의 교류를 핵으로 해 생산과 유통을 함께 하는 로컬 농수산식품 거점시설을 설치해 생산과 공급, 교육까지를 연계한 로컬 푸드 시스템으로 고용을 창출할 수 있다. 즉 로칼 푸드의 식재료를 직접 재배하기 위해서는 재배와 관련해 많은 노동이 필요하게 되므로 일자리 창출전략에 이바지 할 수 있다.
현재 정부는 일자리 창출전략의 일환으로 사회적기업의 육성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기업의 육성에 대한 관심을 로컬 푸드와 연계시킴으로써 로컬 푸드의 판매확대와 일자리창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이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사회적기업도 기업이기 때문에 치열한 경쟁 환경속에서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경영을 통해 이윤을 창출해내야 하는 조직이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복지의 측면에 주로 맞춰져 있고 정부의 인증 요건 역시 이익 달성보다는 복지측면에 맞춰진 것처럼 규정되어 있어 사회적기업의 이윤 창출 측면이 조금은 간과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일반적으로 사회적기업의 초기단계에는 그 규모가 영세하고 인적자원이나 자금이 풍부하지 않기 때문에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할 때까지는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게 된다. 전문인력의 연결, 각종 경영노하우 제공, 사회적기업의 홍보대행 등을 지원해줄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외에 사회적기업인증제에 의한 인증을 받지 않은 나눔형 사회적기업의 경우, 사업주체의 법적자격을 획득하는데 각종 어려움을 겪게 되기도 한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면 로컬 푸드를 이용한 사회적기업은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박송춘 교수 / 목포대학교 경영학부
그린투어리즘 중심으로 복합 농촌산업 이룩
그린 투어리즘의 역사와 배경은 서구에서는 1970년대 급속하게 일반화 됐고 일본에서는1990년대 후반 농산어촌에 보급됐다. 2000년대에 들어 급속하게 전개됐으며 아메리카에는 보급되지 않았다.
그린 투어리즘은 도시와 농촌의 상호보완에 의한 균형있는 발전을 기본목표로 하는 녹지공간 넘치는 농촌지역에서 그 곳의 자연과 문화, 사람과 사람간의 교류를 즐기는 체재형 여가활동으로 농촌에서 즐기는 여유 있는 휴가를 말한다.
그린이란 단순한 녹지나 자연이라고 하는 의미만을 뜻하지 않고 지상의 모든 생명의 존중, 자원의 적정이용 또는 모든 생물의 상호관련에 대한 인식이라는 환경보전과 사회, 문화의 지속가능성의 확보를 의미한다.
투어리즘이란 단순한 관광이 아닌 다양하고 개성있는 체험과 교류를 통해 심신을 회복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그러한 라이프스타일의 정착에 의해 새로운 복합적인 농촌산업의 진흥 또는 확실한 농촌이주의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비일상의 공간에서 비일상의 시간을 보내고 일상에 회귀하는 일상과 비일상의 교차 활동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살리자는 주의 또는 주장을 가진 사고방식을 말한다.
일본형 그린투어리즘의 유형은 사회적 자기 실현형 그린투어리즘, 노동공헌형 그린투어리즘, 학습형 그린투어리즘, 교육체험형 그린투어리즘, 인간복지형 그린투어리즘 등이 있다.
이와 반한 현재 그린 투어리즘은 일본형 그린 투어리즘의 의의를 바탕으로 따뜻한 시선과 냉철한 사고, 도시 측의 농촌에 대한 시점의 변화, 농촌 측의 도시에 대한 시점의 불변, 관광 시선의 위험성과 생활의 실현 등이다.
도시와 농촌의 공생·연계의 의의인 외부의 선과 내부의 생각과의 접합한 선진지 영국으로부터 는 농업생산의 곤란화와 다각화, 극토·농촌환경 보존, 자연, 경관, 라이프스타일, 여유, 오리지널, 막다른 도시생활, 여행의 다양화, 자기실현과 생활의 가치관의 다양화 등을 배울 수 있다.
영국 전원지역의 최대 매력은 생명· 생산, 생활의 일상을 보여준다. 비일상적 공간에서 비일상적 시간의 활동체험이 아닌 개성적이고 자율적인 여가활동, 이것을 받아들이는 자연형 비즈니스 전문성을 자각한 교류형서비스, 사유재산의 공공적 이용 등 도시주민적 그린투어리즘을 보여준다.
그린투어리즘 성공의 비결은 양질의 손님의 선택, 마이페이스(무리하지 않는)의 확보, 질리지 않는 범위에서 자주 연구, 스스로 투어리즘의 체험, 베스트의 투어리즘의 추구, 사회적 자기 실현과 수익 확보의 밸런스, 다양한 연계, 다원적인 네트워크 등을 들 수 있다.
구체적인 과제는 폐쇄적 개방성의 개방화, 다양한 교류활동의 전개(도농, 농농, 국제), 교류 매니저 육성, 중간지원기능을 담당할 조직체제의 정비, 지역교류거점의 정비와 품질향상 지원, 도시내부에서의 정보발신 기능의 충실, 외부의 시선과 내부의 생각과의 접합 등이 요구된다.
강내영 연구원 / 일본 희망제작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