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노력해서 함께 즐거우면 좋지”

채동명 어르신 거리화분 직접 관리 모범

2009-07-02     영광21
영광군이 가로화단, 등걸이화분, 꽃박스 등을 설치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이 관리를 도와 훈훈함이 전해지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백학리에서 채약방을 운영하고 있는 채동명 할아버지다.
채 할아버지는 거리를 아름답게 하기위해 소형사각 꽃 박스를 구입해 가계 앞에 설치하고 꽃을 심어 가꿔왔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영광군청 환경녹지과 산림보호담당에서는 할아버지 집주변에 최근 꽃박스 14개를 설치하고 메리골드 등 화사한 여름 꽃을 심어 놓았다.
가뭄이 지속되면서 심어진 꽃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채 할아버지는 직접 꽃을 가꾸고 관리하겠다고 나서 주민자치시대 참여행정에 모범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