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 물’
수화로 보는 세상 195 / 이길순 <염산면>
2009-08-06 영광21
이 씨는 “지금 농촌에는 젊은이들은 없고 고령의 노인들만이 남아 힘든 농사를 짓고 있어 그 어느 때 보다도 어려움이 많지만 그동안 객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자녀들이 방문해 힘든 농사에 힘을 보태고 있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비록 농사규모는 적지만 1년동안 고생해서 지은 농산물 가격이 올해는 제대로 된 가격을 받았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에는 농산물 가격이 어떻게 될지 기대가 돼지만 내년에도 농사를 포기하지 않고 지어나갈 것은 물론 고령화로 인해 일손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전반적으로 활력이 넘쳤으면 좋겠다”며 오른손 주먹을 쥔 상태에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 후 입술 밑으로 같다 댄 다음 다시 그 상태를 유지한 채 입술 위로 반복해서 움직이는 ‘작물’이라는 수화를 표현했다.
수화지도 임혜숙<수화통역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