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출현 주민피해 심각

농작물 피해 넘어 안전까지 위협

2009-09-03     영광21
영광군 야산 일대 산기슭에 서식하고 있는 멧돼지를 비롯한 야생동물들로 인해 농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홍농읍 주민들에 따르면 “매년 증가하고 있는 멧돼지 및 야생동물들이 산에서 내려와 1년여 가까이 가꿔온 농작물을 파헤치는 등 피해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군과 경찰서 관계자들은 “야생동물을 포획할 수 있도록 별도로 전담반을 구성해 지난 8월24일부터 포획 및 총기허가를 내준 상태다”고 말했다.
일부 타 시군에서는 조례가 규정돼 있어 농작물 피해에 대한 보상을 해주고 있지만 영광군에서는 특별한 조례규정이 없어 이에 대한 별도의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