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벌 활동 왕성, 쏘임 주의하세요”
전남소방본부 벌집 출동 1,780건 전년대비 24% 증가
2009-09-03 영광21
8월31일 전라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이날 현재까지 벌집관련 출동건수는 총 1,78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431건)에 비해 약 24% 정도 증가했다.
특히 요즘은 벌들이 집의 처마 끝이나 인적이 드문 곳에 짓는 시기이므로 벌집을 발견하면 본인 스스로 제거하려 하지 말고 반드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또한 추석절이 가까워지면서 벌초를 하기 위해 묘 주위에서 작업할 때는 막대기 등으로 두들겨 보거나 돌을 던져서 주변에 땅벌이나 말벌집이 있는지 확인한 후 벌초를 해야 한다.
영광소방서 관계자는 “벌로 인한 피해가 마지막 늦더위가 이어지는 9월과 다가오는 추석 벌초시 그리고 야외활동 및 산행이 증가하는 가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피해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함께 벌집을 발견하면 스스로 제거하려 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