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도로에 쓰러진 노인 구해
조광민 순경, 10일 순찰근무중 인명구조
2004-04-14 영광21
조 순경은 지난 10일 밤 11시경 묘량면 삼효리 내리막길을 지나면서 도로 한복판에 쓰러져 있는 최사길(여·92) 할머니를 구해 자칫 인명사고 가능성이 컷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최 할머니는 산나물을 캐러 나갔다가 날이 어두워 집을 찾지 못하고 헤매다 기력이 떨어져 도로에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조 순경은 적극적인 순찰근무로 귀중한 생명을 찾아 애타게 기다리던 아들 김석근(57)에게 귀가조치 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