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 낌’

수화로 보는 세상 200 / 박우석 <법성면>

2009-09-13     영광21
지난 2004년부터 어린이집 아이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차량운전을 하고 있는 박우석씨.

박우석씨는 낮에는 영광읍에 위치한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차량운전을 하고 있으며 하루 일과 가운데 틈틈이 농사일을 돕고 있다.
박 씨는 “예전과는 달리 많은 차량들이 양보운전을 하고 있는 운전자들이 많아 아이들을 집까지 안전하게 귀가시키는데 있어 어려움이 없지만 일부 운전자들이 과속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아 위험이 따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는 외국처럼 아이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돼 있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교통안전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며 왼손 검지를 구부려 머리에 갖다 댄 후 다시 구부린 상태에서 다시 왼쪽 귀 밑에까지 내리는 ‘느낌’이라는 수화를 표현했다.
수화지도 임혜숙<수화통역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