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비작물 적기파종 박차 땅심 키운다

22일, 녹비작물 파종 연시회 개최 읍면 농협통해 공급

2009-09-27     영광21
영광군이 22일 군서면 남죽리에서 2009년도 녹비작물 파종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시회는 녹비작물의 확대재배 붐을 조성하고 들녘별 단지화로 친환경농업 실천 기반구축을 위해 230여명의 이장, 친환경농업단지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군은 토양유기물 함량 및 땅심을 높여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기 위해 자운영 1,000㏊, 헤어리벳치 560㏊ 등 녹비작물 1,560㏊를 재배할 계획이다.
이달 10일부터 자운영 50t, 헤어리벳치 28t을 각 읍면농협을 통해 농가에 공급하는 등 녹비종자 적기파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운영, 헤어리벳치 등은 공중질소를 고정하고 질소함량이 높아 화학비료 절감효과가 큰 녹비작물이다. 자운영은 이달 말일까지, 헤어리벳치는 25일부터 10월5일까지가 파종적기다. 또 벼 수확하기 10일전 물을 빼고 동력살분무기를 이용해 10a당 4∼5㎏을 파종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녹비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내년 5월10일까지 녹비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 경운비를 일부 지원한다”며 “파종후 배수구를 3∼5m 간격으로 설치하는 등 습해에 의한 동사방지를 위해 녹비작물 사후관리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