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교 정영준 전 전교 ‘오늘의 제가상’

화목한 가정과 3남4녀 바르게 성장시켜

2009-10-19     영광21
영광향교 전교를 지냈던 묘량면 삼효리 정영준(77)씨가 공기孔紀 2560년 추기석전秋期釋奠을 맞아 성균관에서 <오늘의 제가상>을 수상했다.

정 씨는 성균관모성회가 주관하는 실천부문에서 가정교육을 통해 유교윤리를 실천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룬 공을 인정받아 제가 상을 수상했다.
정 씨는 7남매의 자녀들의 예절교육과 인성교육을 위해 고등학교 시절부터 명심보감을 읽게 하는 등 전통교육에 정성을 기울려 자녀 모두 반듯한 사회인으로 성장시켰다.
그는 지난 2000년부터 대한노인회 영광군지회 노인대학, 다문화가정, 여성단체 등에서 효도교육 등의 강의를 하고 있다.

정 씨는 1990년 묘량면 부면장으로 정년퇴임하고 영광향교 장의 및 유도회장, 전교를 역임했다.
특히 정 씨는 이번 수상에서 받은 시상금 200만원 전액을 성균관 기금으로 기증해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