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방울속에 화합과 우의 도모한다

영광군일오회

2009-10-29     영광21
오늘의 현대문명이 발전하기까지는 국가건설에 대한 지대한 공을 세운 건설역군들의 빛나는 땀방울과 더불어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영광지역에도 이처럼 지역발전, 더 나아가 국가발전을 위해 건설분야에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일꾼들이 있다. 바로 일오회(회장 황동춘) 회원들이다.

지난 1998년 결성된 일오회는 회원들 모두 당시 건축일과 인연을 맺었던 것이 계기가 돼 모임을 만들었다. 주로 40~50대 회원들이 주축이 돼 친형제처럼 허물없이 지내고 있다.
황동춘 회장은 “처음 모임을 결성했을 때는 회원들 모두 힘들었지만 현재는 어려웠던 당시를 생각하며 극복해 나가고 있다”며 “회원들 모두 발전하는 영광건설을 위해 다함께 힘을 모아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일오회는 처음 모임을 결성했을 당시 모임을 15일에 열었던 것이 계기가 돼 모임 명칭을 일오회라고 정하게 됐다. 지금도 여전히 매월 15일 모임을 갖고 있다.
매번 모임 때마다 전회원이 참석해 그동안의 어려웠던 점을 비롯해 건설업계 동향 등에 대한 담소는 물론 정보를 교환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어느 단체나 모임에는 20여명에 가깝거나 혹은 이보다 많은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지만 일오회는 처음 모임 결성 당시 5명의 회원으로 시작해 현재 1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비록 적은 회원 수이기는 하지만 타 단체가 부러워 할 정도로 회원간의 정이 특별하다.
뿐만 아니라 많게는 10여년 이상 나이차이가 나지만 선·후배간의 의견을 존중하고 귀를 기울여 주는 등 즐거움이 가득하다.

일오회는 매년 봄가을 전후로 부부동반을 겸한 야유회를 실시하며 화목한 시간을 갖고 있다. 또 부모를 위한 효도관광은 물론 어려운 환경여건에서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사업을 실시할 것을 고려중에 있다.
이처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일오회 회원들의 발전을 기대해 본다.
강기원 기자 kkw7127@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