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영광리그 우승 자신 있습니다”
칠산축구클럽
2009-11-07 영광21
지난 1983년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창단된 칠산클럽은 다양한 직업을 지닌 40여명의 회원들이 활약하고 있다.
최보준 회장은 “축구는 남자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 운동이다”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 좋고 무엇보다도 상대선수를 따돌리고 골을 성공시켰을 때 느끼는 기분은 최고다”고 표현했다.
그는 또 “회원들 모두 바쁜 일과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연습하는 것은 물론 정신력으로 하나가 되는 팀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칠산클럽은 명실상부한 영광축구의 오랜 역사를 지닌 팀이다. 올해로 창단 26년째를 맞고 있으며 명문클럽으로서의 위용을 떨치고 있다.
순수 아마추어 회원들로 구성된 칠산클럽은 1회 평균 2~3시간 정도 운동장에서 연습하며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주는 등 2009영광리그 통합우승을 향하고 있다.
칠산클럽은 매년 회원 및 가족 등을 동반한 가운데 가족행사를 개최해 회원들의 사기를 복돋아 주고 있다. 30~40대 회원들로 구성된 칠산클럽은 20대 선수층이 없다보니 힘든 경기를 펼치고 있지만 회원들 간의 탄탄한 조직력이 타 팀으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
영광리그 원년 대회우승을 비롯해 수차례 우승과 준우승 등을 차지한 바 있는 칠산클럽은 1990년대 중반 잠시 어려움을 겪었지만 2009영광리그에서 1라운드의 무서운 여세를 몰아 선두자리를 고수하고 있으며 4년만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강기원 기자 kkw7127@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