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에게 과학 기본원리 일깨워 준다
로봇은 내 친구
2009-11-07 영광21
초등학교 교사들의 모임인 로봇은 내 친구는 올해 3월 신학기 때 결성됐다. 현재 11명의 회원들이 방과후활동을 비롯해 각종 연구활동을 실시하며 학생들을 올바르게 지도하고 있다.
박춘연 회장은 “처음 모임을 결성했을 때는 회원 대부분이 과학분야에 있어 여러가지 미흡한 부분이 많았지만 학생들을 위해 모두 노력하고 있다”며 “신념과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고 있는 분들의 도움으로 모임이 날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봇은 내친구는 매번 모임 때마다 대부분의 회원들이 참석해 회원간의 단합과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 개개인의 창의력 발달과 로봇의 이해를 통해 흥미와 관심유발, 일상생활에서 로봇이 이용되고 있는 원리이해와 로봇컴퓨터 활용을 통한 작동원리 등 조작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과학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속에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로봇은 내친구 모임은 특별히 모임 날짜를 정해두지 않고 활동을 하고 있지만 2개월 간격으로 모임을 갖고 있다.
학생들과 함께 올해 열렸던 2009 방사선체험 학습대회와 전라남도가 주관한 과학탐구대회 기계과학부문 등에서의 최우수상을 비롯해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회원들 모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 회원은 “국어, 영어, 수학 등 교과목의 수업도 중요하지만 로봇 만들기를 통해 초등학교 시절 호기심과 지적 흡수력이 빠른 어린 학생들에게 로봇의 과학적 기본원리를 일깨워주고 창의성을 키워주는 교육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보다 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큰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를 아끼지 않을 것은 물론 로봇 방과후활동 시간을 확대할 계획인 로봇은 내 친구 모임 회원들의 발전을 기대해 본다.
강기원 기자 kkw7127@yg21.co.kr